
[프라임경제] 보안·금융 IT 전문기업 이니텍(053350)이 자회사 케이클원을 통해 해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 프로젝트의 개념검증(PoC) 2단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2단계에서는 지난 1단계에서 완료한 글로벌 거래소(비트마트) 상장에 이어, 결제·정산 허브 구축을 통한 실사용 인프라 구축 검증에 나선다.
여러 기업과 은행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법·제도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장기화되며 발행과 결제 수단으로의 상용화가 정체된 상황이다. 이니텍은 이러한 시장 한계를 '통합 결제 허브'로 풀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니텍은 이미 2020년 인증 통합 플랫폼 '이니허브(INIHub)'를 상용화하며 복잡한 인증 구조를 하나로 통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에 적용, 다수의 발행사와 가맹점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연결하는 결제망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발행 주체와 무관하게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결제를 처리할 수 있고,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 종류를 구분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가 가능하다.
이니텍 관계자는 "이니허브를 통해 사설·공동·생체 인증을 단일 연동으로 처리했던 기술력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통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법정통화까지 아우르는 '범국가 결제 허브'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클원은 앞서 진행한 PoC 1단계에서 케이알윈(KRWIN)을 법정화폐 100% 담보형으로 발행하고, 이를 글로벌 거래소(비트마트)에 상장하며 시장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이 과정은 이니텍의 연결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식 공개돼,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내부통제 수준을 입증했다.
케이클원 관계자는 "케이알윈의 발행과 글로벌 거래소 상장 성공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실행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법안 정비 시 다수 발행사 연동 부담을 없애는 '하나의 허브' 구조로 가맹점·사용자 편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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