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남경주·'술타기' 이재룡의 몰락, "나란히 검찰 송치"[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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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 이재룡./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는 '뮤지컬 대부' 남경주(63)와 음주운전 후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하려 한 배우 이재룡(62)이 나란히 검찰에 넘겨졌다.

이재룡, 음주운전 후 증류주 마시며 '음주측정방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 5분경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약 3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2시경 지인의 집에서 검거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0.08% 미만) 수준이었다.

당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하던 이재룡은 이후 "소주 4잔을 마셨다"며 말을 바꿨다. 특히 그는 사고 직후 식당에 들러 증류주를 추가로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룡 측은 "원래 있던 약속이었을 뿐, 음주 측정을 방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동석자 조사 등을 통해 그가 사고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려 한 것으로 판단해 '음주측정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남경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애처가'인줄 알았는데

한편,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모처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가 현장을 빠져나와 즉시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은 양측의 진술과 관련 증거를 검토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 사건으로 인해 홍익대학교는 부교수로 재직 중이던 남경주를 직위해제했다.

평소 11살 연하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내며 '애처가'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남경주의 성폭행 혐의에 대중의 충격과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업계의 모범이 되어야 할 두 베테랑 배우가 향후 재판에서 어떤 법적 심판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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