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퓨처' 유명 男배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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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백 투 더 퓨처 3’에서 감초 역할로 사랑받았던 베테랑 배우 맷 클라크(Matt Clark)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외신 TMZ는 맷 클라크가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최근 허리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맷 클라크./유니버설 픽쳐스

50여 년간 스크린 누빈 ‘서부극의 전설’

1950년대 후반 데뷔한 클라크는 2010년대까지 50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며 수십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서부극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생전 출연한 50여 편의 장편 영화 중 30편 이상이 서부극이었을 정도로 해당 장르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대중에게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3’의 바텐더 ‘체스터’ 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마지막 스크린 출연작은 지난 2014년 개봉한 ‘밀리언 웨이즈’로, 가족들은 “그가 평생을 바쳐온 장르에 어울리는 완벽한 작별 인사였다”고 전했다.

“명성보다 연기 자체를 사랑했던 진정한 배우”

유족은 TMZ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명성에 연연하지 않는 진정한 배우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가족을 사랑하는 선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으며, 자신의 커리어를 행운이라 여겼다”며 “자신이 살아온 방식대로, 본인의 뜻에 따라 평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덧붙였다.

동료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다. 게리 로젠 감독은 부고 기사에서 “클라크는 할리우드 황금기를 정의하는 인물”이라며, “로버트 레드포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대스타들 사이에서도 장면을 장악하는 독보적인 캐릭터 배우였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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