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제품 양산과 수주 반영 속도 감안 시 가이던스 이상의 실적 상회 여지 존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9일 RF시스템즈(474610)에 대해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167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 체결로 실적 가시성 확보 구간에도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RF시스템즈는 금속 특수 접합(Dip Brazing) 기술을 바탕으로 안테나 시스템, 레이다 시스템, 환경제어 시스템 등 방산 하드웨어 부품을 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국방비 확충 기조에 따라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첨단 방산 플랫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LIG넥스원의 수주잔고가 2025년 말 기준 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함에 따라 전방 수주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신규 수주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는 '사업 체질의 전환'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RF시스템즈는 최근 LIG넥스원과 약 167억원 규모의 감시정찰용 레이다 안테나 조립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4년 매출 대비 약 51%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로, 2026년 3월부터 2029년 4월까지의 중기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번 수주와 별개로 단순 부품 공급 중심에서 부체계 공급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되는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오산 신공장 및 시험동 구축을 통해 인증 요건을 확보하고 부체계 공급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체계 공급은 단품 대비 단가 상승과 계약 규모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체계사의 외주화 전략과 맞물려 수익성 개선을 뚜렷하게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턴어라운드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RF시스템즈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8% 상승한 382억원, 140.6% 증가한 41억원이다.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3분기 말 697억원에서 연말 78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권 연구원은 "올해 양산 예정인 무인정찰기 HTU-SAR 안테나. 내년 수주가 예상되는 군단급 대포병탐지레이다, 2030년 발사 계획인 SAR 위성 안테나 패널 등 고부가가치 신규 아이템이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동사가 제시한 2026년 450억원 및 2027년 694억원의 매출 가이던스는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신규 제품 양산과 수주 반영 속도를 감안할 때 가이던스 이상의 실적 상회 여지가 존재하며, 수주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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