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세 번째로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지위를 획득하며 기업금융(IB)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NH투자증권은 18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IMA 사업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IM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을 기업대출, 벤처투자,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통합 운용하고 그 성과를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증권사의 자금 운용 역량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만큼,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제도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NH농협금융지주로부터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자기자본 8조원 요건을 충족했다. 이후 9월 사업자 지정을 신청했으며, 금융감독원 현장실사와 지난 11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NH투자증권은 기존 발행어음 사업과 IMA를 동시에 운용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자금 조달 체계를 고도화하게 됐다. 회사는 그간 쌓아온 IB 부문의 강점을 살려 구조화금융과 혁신기업 투자 등 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금융당국 지침에 따라 IMA 사업자는 조달 자금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에 의무 투자해야 한다. 의무 비율은 올해 10%를 시작으로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지정은 자본시장 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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