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새마을금고가 연체율 감축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동시에 2030년까지 서민금융 비중을 전체 여신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려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 기준 2025년 연체율이 5% 초반대로 낮아지고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경영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회는 행정안전부 및 금융당국의 관리 방침에 협조해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전성 제고를 위해 올해 신규 PF 대출 취급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전체 대출 중 PF 비중을 20% 이내로 유지하는 관리 한도제를 도입하고, 오는 4월부터는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상향해 손실 흡수 능력을 높인다.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자산관리회사(MG AMCO) 외에도 캠코와 NPL 재구조화 펀드 등 매각 채널을 다각화한다.
수익성 회복을 위한 '손실종합대책'도 가동되는데, 고금리 예적금을 지양해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카드·공제사업 등 비이자 수익 기반을 강화해 2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행안부와 금융당국 합동검사 체제 하에서 연간 57개 금고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경영 지도가 진행 중이다.
미래 비전인 'New MG 비전 2030'에 따른 사회적 역할도 확대한다. 올해 사회금융본부를 신설해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서민금융 비중을 대폭 확대해 지역 상생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현재의 경영 환경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부단한 체질 개선으로 안정화를 이룩하겠다”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서민 중심 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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