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지난달 고용률이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며 연령별 온도 차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2%로 지난 25일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역시 61.8%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1%p 올랐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8만7000명 늘어나며 전체 증가폭을 상회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6만3000명 감소했으며,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0%p 하락하며 고용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8만8000명)과 운수 및 창고업(8만1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5000명)과 농림어업(-9만명) 등에서는 감소세가 뚜렷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으며, 실업자 수는 99만3000명으로 5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고령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구직 활동 인구가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3만9000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육아(-9만8000명) 인구가 줄어든 반면, ‘재학·수강’(4만2000명)과 특별한 이유 없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2만7000명) 인구는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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