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환전오류] ‘반값 엔화’ 환전 고객 전원에 현금 1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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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최근 발생한 일본 엔화 환율 고시 오류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환전 거래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래픽=정수미 기자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토스뱅크가 최근 발생한 일본 엔화 환율 고시 오류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환전 거래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16일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약 7분간 엔화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로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으로부터 수신한 환율 정보를 기반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토스뱅크 앱에서는 엔화 환율이 100엔당 약 472원 수준으로 표시됐다. 실제 환율이 930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정상가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오류로 약 7분 동안 반값 수준의 환율이 적용되며 약 284억원 규모의 엔화 환전 거래가 이뤄졌다. 토스뱅크는 사고 다음 날 해당 거래를 취소하고 환전된 엔화를 회수했다.

토스뱅크는 “현재 오류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오류로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하고 이후 정정 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고객 혼란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보상 조치도 마련했다.

오류 발생 시간 동안 엔화 환전 거래가 체결된 고객에게는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현금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앱 알림과 알림톡 등을 통해 개별 안내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 서비스의 기본을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겠다”며 “고객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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