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란발 유가·환율 불안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가 지수를 떠받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881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40억원, 6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7.03% 급등했고 SK스퀘어는 5.24%, 삼성전자는 2.83% 상승 마감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18%), 현대차(-2.13%), 삼성바이오로직스(-1.51%), 기아(-1.40%) 등은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1%), LG에너지솔루션(-0.81%), 두산에너빌리티(-0.75%)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2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9억원, 180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펩트론은 6.21% 상승했고 코오롱티슈진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천당제약(-5.44%), 레인보우로보틱스(-4.13%), 에코프로(-3.06%), 에코프로비엠(-2.04%), 알테오젠(-1.80%), 리노공업(-1.3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497.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150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500원 선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149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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