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이동통신과 IPTV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3일 공시된 LG유플러스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무선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SKT 42.4% △LG유플러스 29.5% △KT 28.1%로 나타났다. 핸드셋,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 IoT(사물지능통신)을 합한 이동통신 총 회선(7,348만9,250회선)을 기준으로 하며 MVNO(알뜰폰)는 제외한 점유율이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27.6% △2024년 28.5% △2025년 29.5%로 무선 서비스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SKT는 지난해 유심 정보 해킹 사태를 겪은 이후 핸드셋 가입자가 전년 대비 99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SKT 무선 점유율은 2024년 44.9%에서 지난해 42.4%로 축소됐다. 무선 회선 감소에도 핸드셋 비중이 컸다.
IPTV는 LG유플러스만 점유율이 증가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점유율 변화는 △LG유플러스 25.5%→ 26.1% △SKB 31.2%→ 30.6% △KT 43.3%→43.3%로 파악됐다.
모바일을 비롯해 IPTV를 활용한 홈서비스는 통신업계의 핵심 사업이다. 통신업계는 IPTV 셋톱박스에 AI(인공지능)를 탑재하며 가입자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SKT와 SKB도 AI 에이닷을 B tv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IPTV 사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모바일과 IPTV를 함께 가입하는 일이 많아 모바일 해지와 함께 IPTV 가입자 기반도 타격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U+tv에서 AI 익시를 통해 시청 이력 분석 및 음성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전국 매장에서 정보 보안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모바일과 IPTV 모두 성장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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