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남편' 장항준 "한국여성 불이익 받아, 중년남성 끊임없이 각성해야" 재조명[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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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메가폰을 잡은 장항준 감독이 '김은희 남편'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장항준 감독은 4년 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장규성 감독이 "장항준 감독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라고 묻자, 장 감독은 재치 있는 일화로 답했다.

장항준./유튜브

그는 "몇 년 전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봉만대 감독과 공동 사회를 볼 때였다. 봉 감독이 자기소개 앞에 수식어를 붙이길래, 나도 순간적으로 '김은희 작가의 남편 장항준입니다'라고 했는데 현장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런 반응이 올 줄 몰랐다. 한국 사회에서 경력 단절 등 불이익을 겪는 여성분들 많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년 남성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각성하고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잔소리만 하지 않나. 좋은 50~60대 어른을 본 적이 없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장규성 감독은 "장항준은 평상시와 방송 모습이 늘 똑같다. 변함없는 그 모습이 참 좋다"며 치켜세웠다. 네티즌들 역시 "의리 있는 장 감독, 진짜 멋진 어른이다", "마인드가 정말 건강하다" 등의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유배지 영월에서 폐위된 단종(이홍위)이 촌장 엄흥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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