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컵 5연승' 日대학선발 안도...츠네토 "韓 공격 축구 인상적"→카와즈 감독 "연승 이어가 다행" [MD나고야]

마이데일리
2026년 3월 15일 오후 일본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2026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br><br>일본 카와즈 히로카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일본 나고야)=유진형 기자2026년 3월 15일 오후 일본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2026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br><br>2-1로 일본 대학 선발팀이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일본 나고야)=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노찬혁 기자] 일본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덴소컵 5연승을 이어갔다. 일본 대표팀은 승리를 거둔 뒤에도 한국의 공격적인 축구를 높이 평가하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카와즈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은 15일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열린 ‘제25회 2026 한·일대학축구 정기전 덴소컵’에서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대표팀을 2-1로 꺾었다.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나카무라 류세이의 왼발 크로스를 히라오 하야토가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2026년 3월 15일 오후 일본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2026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br><br>한국 대학 선발팀 성예건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도 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이태경이 올린 프리킥을 이탁호가 헤더로 떨어뜨렸고, 성예건이 다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일본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2분 마에다 코코로의 롱스로인을 오가와 료야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후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일본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일본대학선발대표팀 카와즈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년 3월 15일 오후 일본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2026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br><br>경기 후 우수 선수상과 MVP를 수상한 성예건, 장하윤, 오가와 료야(MVP), 히라오 하야토, 츠네토 카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일본 나고야)=유진형 기자

주장 츠네토 카나데 역시 “덴소컵에 세 번째 출전했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안심했다”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오가와는 MVP까지 수상했다. 오가와는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팀이 승리한 것이 가장 기쁘다”며 “마지막에 내가 골을 넣었지만 선수들이 만들어온 흐름이 있었다. 내가 운 좋게 골을 넣었고, 팀이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학선발대표팀은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츠네토는 “지난해 한국은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격적이고 파워풀한 축구가 인상적이었다”며 “팀이 조급해지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2026년 3월 15일 오후 일본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2026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br><br>일본 대학 선발팀 히라오 야야토가 전반 종료 직전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일본 나고야)=유진형 기자2026년 3월 15일 오후 일본 나고야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2026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이 열렸다.<br><br>일본 대학 선발팀 오가와 료야가 후반전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일본 나고야)=유진형 기자

카와즈 감독 역시 한국의 전술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일본은 똑같이 패스 축구를 준비했다. 작년 한국은 수비를 많이 하고, 공격을 못하는 시간이 많았다. 마지막 추가시간에 골을 넣고 이겼지만, 이번에는 패스 축구를 많이 준비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장 상태도 변수였다고 언급했다. 카와즈 감독은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롱패스를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로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직력을 강조했다. 카와즈 감독은 “전술과 시스템이 바뀌더라도 공격과 수비의 우선순위를 확인했고, 선수 간 거리와 라인을 중요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장 츠네토는 “상대에게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패스 축구를 펼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세트피스에서 모든 득점이 나온 점도 경기의 중요한 변수였다. 카와즈 감독은 “전날 훈련에서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선수들이 준비한 전술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세트피스에서 모든 골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경기 흐름 속에서 선수들에게 전술을 이해시키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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