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PRESS START' 버튼을 누르고 그룹 아일릿(ILLIT)이 새로운 여정의 서막을 열었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첫 번째 투어 ‘ILLIT LIVE ‘PRESS START♥ in SEOUL’’은 아일릿이 데뷔 2년 만에 단단하게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를 거쳐 홍콩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여정의 시작점이다.
2024년 3월 ‘Magnetic’으로 데뷔한 아일릿은 K팝 그룹 최초로 데뷔곡을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시키며 대기록을 썼다. 미니 1집부터 최근의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엉뚱하고 발랄한 감성에서 주체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영역을 확장하며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치를 쌓아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Almond Chocolate’로 오리콘 차트 1억 회 재생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는 투어명에 걸맞게 게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듯한 흥미로운 구성이 돋보였다. 픽셀 아트와 비디오 밈이 결합된 무대 연출은 아일릿 특유의 키치하고 캐주얼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멤버들은 ‘Magnetic’을 시작으로 ‘Tick-Tack’, ‘Lucky Girl Syndrome’, ‘NOT CUTE ANYMORE’ 등 히트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특히 유닛 무대를 통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 당시의 발표곡인 ‘Desperate’와 ‘Scrum’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재현하며 오랜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거대한 인형 뽑기 기계 속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거나 교실 배경에서 손편지를 공개하는 등 팬들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서 멤버들은 벅찬 소감을 쏟아냈다. "심장 박동이 팬들에게 들릴 것만 같다"는 원희는 "아일릿이 얼마나 단단하게 자랐는지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소감을 말하던 중 막내 이로하가 그간의 마음고생과 감동이 교차한 듯 눈물을 터뜨리자 멤버들이 다가가 위로하며 훈훈한 팀워크를 보였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일릿은 이제 아이치, 오사카, 도쿄, 홍콩 등 7개 도시 14회 공연을 통해 글로벌 라이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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