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에게 노하우 전수받더니…'MVP→MVP→MVP' 거포 유망주 선언, 올해도 감독과 내기한다 "30홈런 자신 있다"

마이데일리
SSG 랜더스 고명준./SSG 랜더스SSG 랜더스 고명준./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자신 있다."

SSG 랜더스 거포 유망주 고명준의 2026시즌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이다.

고명준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주현상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날리며 웃었다.

경기 후 고명준은 "시범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대전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오셨다. 정규시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긴장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홈런을 쳐서 팀 승리에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규 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겠다. 특히 타석에서 수 싸움 관련해서는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고명준은 SSG가 기대하는 거포 유망주다. 2024시즌부터 주전 멤버로 자리 잡은 고명준은 2024시즌 106경기 85안타 11홈런 45타점 33득점 타율 0.250, 2025시즌 130경기 131안타 17홈런 64타점 46득점 타율 0.278로 활약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최정의 체력 안배를 위해 1루 수비는 물론 3루 수비도 맡을 예정이다.

고명준은 "아직까지 3루 수비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면 타구가 빨리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긴장이 풀린다. 처음이 중요하다. 경기를 치르면서 빨리 경험치를 쌓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이숭용 감독과 30홈런 내기를 걸었다. 어려워지자 20홈런으로 낮췄는데 17홈런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진짜 다르다는 각오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베테랑 거포 김재환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고,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맹활약하며 3년 연속 2차 캠프 MVP로 선정됐다.

고명준은 "30홈런 내기 그대로 한다. 작년부터 감독님께서 홈런 30개 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신다. 감독님도 나의 가능성을 봐주신 거고, 나도 자신 있다. 쉽지 않지만 목표를 높게 설정해두고 해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SSG 랜더스 고명준./SSG 랜더스

이어 "30홈런, 100타점이 올해 목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성적은 따라올 거라 믿는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재환에게 노하우 전수받더니…'MVP→MVP→MVP' 거포 유망주 선언, 올해도 감독과 내기한다 "30홈런 자신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