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양산시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의 초박빙 구도로 압축되는 흐름이다.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당내 후보 적합도와 본선 가상대결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판세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미디어연합협동조합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지난 3월 7~8일 양일간 양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7%로 국민의힘(32.26%)을 약 10%p 앞섰다. 조국혁신당 2.75%, 진보당 2.71%, 개혁신당 3.23%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11.87%, ‘잘 모르겠다’는 2.44%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19.68%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조문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14.8%, 박종서 전 양산시 도시건설국장·웅상출장소장 12.24%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군 조사에서는 나동연 현 양산시장이 31.7%로 한옥문 예비후보(21.87%)를 앞섰다. 다만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2.61%로 나타나 공천 이후 판세 변화 가능성도 남겼다.
특히 본선 가상대결에서는 김일권 전 시장과 나동연 현 시장이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시장은 36.56%, 나 시장은 35.6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한옥문 전 양산시의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전 시장이 37.46%, 한 전 의장이 31.01%로 약 6%p 차이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 조문관 후보의 경우 나동연 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 35.95%로 나 시장(35.96%)과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한옥문 전 의장과의 대결에서는 조문관 34.46%, 한옥문 31.5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양산시장 선거가 다시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 구도로 압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김일권 전 시장이 당내 적합도와 본선 경쟁력 모두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보이면서 민주당 경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면접 21%, 무선 ARS 79%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표본은 유무선 RDD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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