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이보미 기자] GS칼텍스의 2연승에도 이영택 감독은 웃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0(25-17, 25-17,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광주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웃었다.
실바가 19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권민지도 블로킹 3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16점을 선사했다. 2경기 연속 레이나 대신 권민지를 투입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18승16패(승점 54)로 4위를 지켰다. 3위 흥국생명(승점 57)과 승점 차를 좁혔고, 동시에 5위 IBK기업은행(승점 51)과 격차를 벌렸다. 2020-20221시즌 이후 5년 만의 봄 배구행 확률을 높였다.
이날 3세트에는 선수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1, 2세트 교체로 기용한 레이나를 3세트 유서연 대신 먼저 투입했다. 발목을 다쳤던 미들블로커 최유림도 1월 29일 이후 복귀를 알렸다.

경기 후 이 감독은 “3세트 레이나를 경기 감각 면에서 기용을 해봤는데 아직 본인이 불안해하는 모습, 자신이 없는 모습이 나온다”면서 “레이나가 분명히 좋았을 때 모습이 아니어서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3세트 먼저 코트를 밟은 레이나는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3점을 기록했다. 3세트 실바(8점), 권민지(7점)에 이어 최가은(3점)과 같은 득점이었다. 리시브 효율은 20%, 공격 점유율과 효율은 각각 16.33%, 12.5%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기대주’ 최유림에 대해서도 “유림이도 부상을 털어내고 왔는데 경기 감이 나오지 않았다”며 “지금 스타팅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교체 자원들도 좀 더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나선 레이나와 최유림 대신 현재 권민지와 최가은이 선발로 나서고 있다. 길게 내다봤을 때 레이나와 최유림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래서 이 감독의 고민도 깊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