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야꿍이'라는 애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정태의 첫째 아들 김지후 군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김정태 부자가 출연해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어느덧 중학교 3학년이 된 지후 군은 여전히 남다른 언어 재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어법 이해 안 가"… 한국어보다 영어를 선택한 이유
이날 방송에서 지후 군은 한국어를 사용할 때보다 영어를 쓸 때 훨씬 자연스러운 표정과 말투를 보였다. 지후 군은 “영어가 조금 더 편하다. 영어는 한국어보다 동음이의어가 적다. 뜻과 맞지 않는 것들도 한국어는 너무 많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예를 들어 자기가 늦게 나오고 잘못을 했는데 ‘잘한다’라고 하는 그게 전 이해가 안 간다. 반어법이 이해가 안 간다”라며 영어를 선호하는 명확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는 아들이 영어를 먼저 깨우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디 놀러 갔는데 부모들끼리 얘기한다고 지인이 잠깐 ABC송을 틀어줬다. 그때부터 영어에 꽂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두세 살 때부터 영어를 하더니 지금은 제가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이다. ‘너 괜찮아?’라고 하면 ‘물론이지’라고 한다. 영어식 한국 표현이 많다”라며, “본인은 미국 사람으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왜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냐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국어 과외를 받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6개 국어 천재에서 영어 집중 모드로… 부모의 남다른 교육관
한때 6개 국어를 섭렵한 수재로 알려졌던 지후 군의 교육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정태는 자식 자랑을 경계하면서도 “(아들이) 6개국어 하길래 전문가들한테 여쭤보니까 너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 않고, 줄이는 게 좋다고 해서 중국어랑 영어만 하다가 지금은 중국어도 그만뒀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과거 발달장애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정태는 “어릴 때부터 말을 늦게 했다. 영어를 먼저 이해해서 4살 중반 되니까 그제야 한국어를 좀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주변에서 "‘애가 발달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길래 그런 말들은 신경도 안 썼다”라며 아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전현무는 "외고, 영문과, 카투사를 거쳐도 영어가 어렵다"며 지후 군의 천부적인 재능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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