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거침없는 입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우먼 신기루가 팬에게 받은 뜻밖의 '잔소리'를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신기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사람들 행복하게 해주려면 저부터 행복해야겠어요. 행복해질게요"라는 글과 함께 식당에서 받은 한 통의 쪽지를 공유했다.
그녀가 방문한 식당의 한 팬이 휴지에 직접 적어 건넨 이 메시지에는 "너무 팬이라 모든 예능을 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개그우먼이 됐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응원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하지만 감동적인 응원 뒤에는 반전의 '훈수'가 숨어 있었다. 팬이 휴지 한편에 "나중에 전자담배 펴요"라며 신기루의 건강을 염려하는 문구를 덧붙인 것이다.

신기루의 남다른 흡연 사랑은 이미 방송가에서도 유명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을 당시, 절친한 동료 이용진이 "누나는 니코틴 중독"이라며 혀를 내두르자 신기루는 전혀 굴하지 않고 "방금도 담배 세 개비 피우고 왔다"고 당당히 응수해 현장을 폭소케 한 바 있다.
팬의 이번 조언은 평소 건강을 돌보지 않는 그녀를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이었던 셈이다.
올해로 44세(1981년생)가 된 신기루는 174cm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진 20년 차 베테랑 코미디언이다. 2005년 KBS2 '폭소클럽'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이후 2007년 SBS 특채 개그우먼으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디고 최근 '대세' 반열에 오른 그녀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자녀 없이 남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팬의 '금연 조언'까지 기분 좋게 받아들인 신기루가 앞으로 어떤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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