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요코 "비틀스 존 레논, 사실은 게이였다" 충격 발언[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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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오노 요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83)가 과거 동료였던 존 레논의 '게이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매카트니는 최근 다시 게재된 '베네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 레논이 사망한 직후 그의 아내였던 오노 요코(93)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카트니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오노는 전화를 통해 “내 남편이 게이였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대해 매카트니는 “내 생각엔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내가 알던 시절에는 그랬다”*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는 1960년대에 늘 함께 지냈고, 수많은 여성과 어울렸다. 나는 레논이 여성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봤다”며 오노의 추측에 선을 그었다.

폴 매카트니, 존 레논./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맨 온 더 런(Man on the Run)'에서도 매카트니는 비틀스 시절의 일화를 언급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레논과 자주 한 침대에서 잠을 잤던 사실을 밝히며 “존과 아주 자주 함께 잤지만 어떤 신체적 몸짓이나 감정 표현도 전혀 없었다. 내가 오노의 말을 믿을 이유가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카트니는 1963년 레논이 비틀스 매니저이자 동성애자였던 브라이언 앱스타인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불거진 추문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일종의 '정치적 힘겨루기'로 해석했다. 매카트니는 “브라이언이 잘생긴 레논에게 관심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레논은 이를 이용해 ‘비틀스와 일하고 싶다면 내가 리더임을 인정하라’는 메시지를 주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카트니의 이러한 반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8년에도 레논이 자신과 성적 관계를 원했다는 전기 작가 필립 노먼의 주장에 대해 “투어 중 수많은 밤을 함께 보냈지만 레논은 내 털끝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인터뷰는 2015년에 진행됐지만 최근 비틀스 관련 다큐멘터리가 화제가 되면서 지난달 다시 게재되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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