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전세 사기 악몽' 이수지 "세상 다 무너지는 기분" [혼자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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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김광규./ JTBC ‘혼자는 못 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과거 전세사기로 전재산을 잃었던 절망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혼자는 못 해’에서는 전현무, 추성훈, 이수지, 이세희가 게스트 김광규와 함께 활기 넘치는 항구도시 부산을 찾았다.

이날 출연진들은 아메리칸 캐주얼부터 H.O.T., 반윤희 스타일까지 저마다 레트로 감성으로 변신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바다 집 사라고? 또 당하면 어떡해"… 이수지의 뼈아픈 농담

사건의 발단은 부산의 푸른 바다를 보며 감탄하던 이수지의 한마디였다. 그녀가 “바다 예쁘다. 사주에 물이 없어서 바다를 많이 봐야 한다”고 말하자, 김광규는 “바다 보이는 집 하나 사라”며 가벼운 제안을 건넸다.

이에 이수지는 “괜히 또 전세사기 당하면 어떡하냐?”고 응수하며 4억 원대에 달하는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과거 전세사기로 11년 치 전재산을 날린 경험이 있는 김광규는 “수지랑 나랑 똑같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피해금액은 형이 훨씬 커”라며 팩트 폭격 섞인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과거 전세사기로 전재산을 잃었던 절망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JTBC ‘혼자는 못 해’

"세상 무너지는 기분이었지만 다시 시작"… 울림 준 고백

이수지는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는 “저는 집을 짓고 입주하는 곳을 계약했다. 근데 집이 완공이 안 되더라. 3년 됐는데 아직도 안 됐다. 나가겠다고 계약서를 3~4번 썼지만 돈을 안 돌려줬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때는 세상 다 무너지는 기분이었는데 내 돈은 내 돈 아니냐. 나만 힘든 거니까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며 절망에 빠져 있기보다는 심기일전하여 새출발을 결심했던 당시의 심경을 전해 동료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티격태격 케미 속 피어난 부산 여행기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규와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도 빛을 발했다.

김광규는 추성훈에게 “저보다 네 살 형이다. 제가 (머리가) 일찍 빠져서 그렇다”며 나이 속이기 장난을 쳤지만, 이내 서열이 정리되자 “그럼 편하게 말을 놔도 될까요?”라며 공손하게 태세를 전환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광규는 “육성회비도 못 내서 손바닥 맞던 시절”이라며 가난했던 학창 시절 탓에 부산 사람임에도 맛집이나 놀이동산을 가보지 못한 사연을 밝혀, 이번 여행을 통해 못다 한 추억을 쌓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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