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의 유쾌한 '케미'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한 두 사람은 세간에 떠도는 불화설을 직접 언급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재석이 “장항준 감독이 자유분방해 보여도 주변 시선을 꽤 신경 쓰는 스타일”이라고 운을 떼자, 장 감독은 “내가 주변을 잘 챙기는 편”이라며 자화자찬에 나섰다.
이에 김은희 작가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반문하자, 장 감독은 “자꾸 그런 반응 보이지 마라. 그러니까 우리가 ‘쇼윈도 부부’라거나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도는 것 아니냐”고 항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 작가 또한 “나도 그런 소문을 몇 번 들은 적이 있다”고 맞장구를 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장 감독은 “부천에 있는 김 작가의 작업실에서 아내, 딸과 함께 있을 때 마음이 가장 편하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처음엔 거리가 멀어 가기 싫었지만, 막상 가면 김 작가가 ‘아이스커피 해줄까?’라며 물어봐 준다”면서도, “혹시 (커피에) 뭘 탔나 싶어 항상 은수저를 지참한다”는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은희 작가 역시 “그럴 수도 있겠다”며 장 감독의 농담을 재치 있게 받아넘기는 등, 대한민국 대표 ‘스타 부부’다운 찰떡같은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단종과 그를 맞이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3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34번째(한국 영화 25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현재 10일까지 누적 관객 1,188만 명을 기록 중이며, 이번 주 내로 1,200만 관객 돌파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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