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인트론바이오(048530)는 스위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항생제 내성(AMR) 전문 학회 'AMR 컨퍼런스 2026'에 참가, 리드 파이프라인 'SAL200(성분명 Tonabacase)'의 차별화된 항균 효능 데이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인트론바이오는 Speaker Session을 통해 차세대 항균제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엔도리신(Endolysin) 기반 치료제 SAL200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특히 토끼 좌측 심내막염(LSIE) 모델에서 SAL200이 심장 판막에 형성된 감염 병변 뿐 아니라 신장과 비장 등 주요 장기에서 세균을 검출 한계 이하로 제거하는 '완전 멸균(Sterilization)' 수준의 강력한 항균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 강조됐다.
SAL200은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재조합 단백질인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한 신약으로, 세균의 세포벽을 직접 분해하는 효소적 가수분해(Enzymatic Hydrolysis) 기전을 통해 기존 항생제와 차별화된 작용 방식을 갖는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SAL200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MRSA)을 포함한 다제내성균에 대해 빠르고 강력한 살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 세션에는 약 200여 명의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SAL200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평가들이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존 엔도리신과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인트론바이오는 이에 대해 근본적인 물질 차별성을 설명하고 좌측 심내막염 모델 데이터에 근거한 최초의 완전 멸균 데이터를 중심으로 경쟁력과 SAL200의 물성 특성 및 작용 기전 등을 설명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성과가 이어졌다. 인트론바이오는 스위스 항생제 전문 제약사인 바실리아(Basilea)와 별도 미팅을 진행해 SAL200의 글로벌 라이선싱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바실리아 측은 토끼 심내막염 모델에서 확인된 1 log10 CFU/g 미만으로 떨어지는 '완전 멸균' 데이터가 의미 있는 결과라는 평가를 제시했다. 바실리아는 향후 해당 연구의 원자료 (raw data)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한 뒤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AMR 분야의 많은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도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SAL200의 개발 현황과 확보된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 최고개발책임자(CDO) 또는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직접 참석해 기술적 논의를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현 인트론바이오 본부장은 "이번 AMR 컨퍼런스를 통해 SAL200의 차별화된 항균 효능과 임상 개발 성공 가능성을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현재 여러 기업들과 추가적인 기술 검토 및 자료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라이선싱 및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AL200은 이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a 및 1b상, 환자 대상 임상 2a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미국 FDA로부터 임상 2b상 IND 승인을 받은 'Phase 2b Ready' 자산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항균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박장준 인트론바이오 전무는 "향후 SAL200을 포함한 엔도리신 기반 신약 개발과 함께, 인트론바이오의 엔도리신 엔지니어링 플랫폼(itLysin®)과 기능성 박테리오파지 플랫폼(IMPA™)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생제 내성 및 면역 치료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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