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안영미도 분노했다…"아기 천사들 더는 피 보지 않길" '해든이 사건'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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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가 '해든이 사망 사건'에 분노의 메시지를 남겼다. / 안영미 SNS,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해든이 사망 사건' 이후 가해 부모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추모와 분노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코미디언 안영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제발 우리의 뜻이 닿기를. 더 이상 아기 천사들의 피를 보지 않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아동학대 처벌 강화 요청' 청원에 동참했음을 알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청원은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생후 4개월 영아 해든이(가명) 사망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이 사건은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자세히 조명되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친모는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구조를 요청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69cm의 작은 아이는 결국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다발성 외상으로 인한 출혈성 쇼크와 장기부전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이가 구조되기 직전 홈캠 영상에는 둔탁한 타격음과 아이의 울음소리가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모가 "죽어 제발 좀 죽어",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하는 음성까지 확인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약 4800여 개의 홈캠 영상에는 아이를 거꾸로 들거나 얼굴을 발로 밟는 장면, 베개로 얼굴을 덮는 모습 등 지속적인 학대 정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친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다만 친모는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친부 역시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44세인 안영미는 지난달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방송에서 "오늘의 주제가 탄생의 순간이다. 사실 이 주제를 고른 이유가 있다"며 "제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깜짝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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