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쩌나' 마무리→마무리→이번엔 선발이다... LG 대표팀 부상 징크스 또 반복되나, 검진 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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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호주 경기.<br><br>선발 손주영이 2회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에 방문한 류지현 감독과 아야기를 나눈 뒤 교체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br><br>LG 손주영이 선발 투수로 나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또 다시 대표팀 부상 징크스에 울게 될까. 한국에서 받는 정밀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0일 "손주영은 어제(9일)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며 "오늘(10일) 오전 병원에서 MRI 촬영을 진행했지만,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한국으로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주영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 선발 드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1이닝만에 교체됐다.

선발 조기 강판이라는 변수에도 한국은 문보경의 1홈런 4타점 활약과 불펜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7-2로 제압하고 8강행을 극적으로 확정했다.

한국은 11일 전세기를 타고 2라운드 장소인 미국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다. 하지만 손주영은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LG는 최종 엔트리에 7명이 포함됐다.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이상 투수), 박동원(포수), 박해민, 문보경, 신민재(이상 야수)가 뛰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그 뒤를 이어 한화 이글스 6명, KT 위즈 4명, NC 다이노스 3명,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가 2명,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1명이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호주 경기.<br><br>선발 손주영이 1회 무실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

염경엽 감독은 대표팀에 LG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것을 반겼다.

하지만 LG는 최근 대표팀 국제대회에서 부상 악연이 있어 한편으로는 걱정이 컸다. 2023년 WBC에서 마무리 투수였던 고우석이 연습경기에 등판했다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결국 이 부상으로 WBC에서 던지지 못했고, 재활 후 4월 중순에 돌아왔다. 하지만 허리 부상까지 입어 고전했다. 44경기 평균자책점 3.68로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년 12월에 열렸던 프리미어12에선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을 당했다. 대회 후 유영찬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재활 끝에 지난해 6월 돌아왔다.

이번 대회에 많은 선수들이 간 터라 걱정이 컸는데 부상자가 나오고 말았다. 이번에는 선발 투수라 더욱 뼈아프다.

손주영은 2024년 첫 선발 풀타임으로 나서 9승, 규정이닝을 챙겼다. 지난해에는 더욱 성장해 11승,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했다. LG의 확실한 선발 카드다.

손주영의 이탈은 LG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초대형 악재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는 정밀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일본 경기.<br><br>손주영이 5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br><br>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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