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경쟁자가 한 명이 사라져 좋았는데 또 다른 경쟁자가 생겼다.
생겼다는 것이 휴스턴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팬 사이디드의 '클라이밍 탈스 힐(CTH)은 10일(한국시각) "휴스턴 내부 소식통이 예상 밖의 세 명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부 소식통은 휴스턴 담당 기자인 챈들러 롬이다.
그는 투수 중에서 피터 램버트를 꼽았다.
매체는 "램버트는 선발 경쟁에서 워낙 존재감이 미미했던 터라 우리가 선정한 5~6선발 후보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예상 밖의 인물이었다"고 놀라움을 보였다.
램버트는 2018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4시즌 동안 74경기 등판해 8승 19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2025년엔 일본으로 넘어가 야쿠르트 소속으로 뛰었다. 21경기 등판해 3승 11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4.26을 마크했다.
롬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램버트의 투구 레퍼토리를 조정한 뒤 달라졌다. 램버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매체는 "램버트는 선발 한 자리를 꿰차거나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롱 릴리프 스윙맨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후자의 역할을 휴스턴이 게획 중인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현실화하는 데 있어 매우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램버트가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된다면 그만큼 와이스가 뚫을 확률을 줄어든다.
한 명의 경쟁자 제이슨 알렉산더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와이스의 선발 진입 확률은 높아졌다.
휴스턴은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타츠야, 마이크 버로우스까지 4선발은 확정이다. 5선발 자리는 맥컬러스 주니어가 유력한 가운데 와이스는 6선발 자리를 노렸다. 스펜서 아리게티만 제치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경쟁자가 등장한 것이다.
이날 와이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서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홀드를 적립했다. 시범경기 2경기서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 중이다.
과연 와이스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로테이션 진입 바늘 구멍을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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