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2차전 0-3 패배→16강 '충격 탈락' 악몽..."속상했던 순간, 서울이 좋은 축구 못하게 해야" 주전 MF 이데구치의 기억 [MD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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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이데구치 요스케/FC서울 제공

[마이데일리 = 고베(일본) 최병진 기자] 비셀고베 미드필더 이데구치 요스케가 지난 대회를 떠올렸다.

비셀 고베는 11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FC서울과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을 치른다.

비셀 고베는 홈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둬다. 리그 페이즈에서 2위를 기록한 비셀 고베는 7위에 오른 서울을 16강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툴레르의 결승골로 고베가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데구치는 비셀 고베의 미하엘 스키베 감독과 경기 하루 전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데구치는 감바 오사카 유스 출신으로 2018년에 잉글랜드 2부리그인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리즈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며 임대 생활을 했고 2019년에 감바 오사카에 복귀했다. 2021년에는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해외 무대 진출에 성공했고 2024년 1월부터 비셀 고베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6년 11월에 일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비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현재까지 A매치 15경기를 치르며 2골을 기록했다.

미하엘 스키베 감독과 비셀 고베 이데구치 요스케

이데구치는 올시즌에도 비셀 고베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중원을 이끌고 있다. 서울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1차전을 승리해서 다행이다. 내일 서울과 세 번째 경기를 하는데 집중을 해야 한다. 준비한 것을 잘해서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에 대해 “리그 페이즈와 달리 지난 경기는 선수단에 변화도 있었고 다른 축구를 해서 놀랐다. 우리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상대가 빌드업이 좋고 세트피스에서 카운터를 노리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비셀 고베는 2025-25시즌 ACLE 16강전에서 현재 수원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광주FC와 만났다. 당시 홈에서 1차전을 2-0으로 꺾었으나 2차전에서 0-3 패배를 당하며 충격적인 역전 탈락을 경험했다.

비셀 고베 이데구치 요스케/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를 떠올린 이데구치는 “너무 속상했고 그 경기를 통해 많은 결 배웠다. 매 경기 잘할 수 없겠지만 경기를 준비한 대로 잘 진행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ACL 대회에 대한 의지를 밝힌 그는 “개인적으로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일단 당장의 경기에서 눈앞에 있는 선수에게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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