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영 정상화 절차를 진행 중인 동성제약(002210)이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회생계획안 부결설'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회사는 1600억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확보한 만큼 오는 18일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 인가를 이끌어내고 거래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회생계획안 부결을 위한 의결 기반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실제 절차와 부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실과도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근거 없는 악의적 선동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수단을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동성제약은 현재 법원에 제출된 회생계획안의 주요 내용으로 △1600억원 규모 인수계약 체결 △채권 100% 일시 변제 △기존 주주 지분 감자 없이 진행되는 M&A 구조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러한 구조가 채권자와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고려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 가결을 위한 의결권 요건 역시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회생 절차는 공동관리인이 법원의 감독 아래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인 집회에서도 합리적인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성제약은 최대주주 측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회생 절차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브랜드리팩터링은 회생절차 폐지 신청과 회생개시 취소 소송, 자체 회생계획 제출 등 여러 방식으로 절차를 방해해 왔지만, 관련 시도는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거나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관계인 집회를 계기로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하고 상장 주식 거래 재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8일 열리는 관계인 집회가 회사 정상화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