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FC안양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아일톤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제주SK와의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안양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었는데,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아일톤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입단한 아일톤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일톤은 기동력을 활용해 제주 수비진을 괴롭혔다. 결국,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박스 안에서 김륜성의 반칙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득점하며 0의 균형을 깼다.
이후 안양이 제주에 페널티킥을 허용, 네게바에게 실점했지만, 마테우스가 곧바로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터뜨리며 안양이 올 시즌 첫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아일톤은 "데뷔전에서 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좋다"며 "감독님이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공이 나한테 왔을 때 거침없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보여달라고 하셨다.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유병훈 감독이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 "감독님이 수비와 공격 모두 강조하신다. 선수비 후 공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독님이 그렇게 지시하신다"며 "한국의 추위 같은 것도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얻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뷔골 욕심도 있었을 터. 하지만 아일톤은 "물론 제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는 마테우스다"며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승리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일톤은 마테우스, 엘쿠라노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훈련에서 마테우스, 엘쿠라노와 호흡을 계속 맞춰왔다. 첫 경기여서 중요했지만, 호흡은 그 전부터 계속 맞춰왔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이 나와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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