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화끈한 승리!'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24·TEAM AOM)이 일본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정현은 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52에 출전했다. 아라이 조를 상대로 3라운드 3분 44초에 니킥과 펀치에 의한 스탠딩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부터 거리를 좁히며 클린치 상황을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다. 평소와 달리 상대를 몰아붙이는 근접전 전략을 들고 나왔다. 클린치 상황에서는 니킥, 거리가 벌어졌을 때는 카프킥을 고루 섞으며 타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정현의 타격에 아라이 조는 당황하며 1라운드 내내 자신의 거리를 잡지 못했다.
2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이정현은 가까운 거리에서의 공격을 선택했다. 난타전 상황에서 쉴 새 없이 니킥과 펀치를 쏟아냈다. 아라이 조가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서 KO는 나오지 않았지만, 정타에서 이정현이 훨씬 많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승부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갈렸다. 이정현이 1, 2라운드에서와 마찬가지로 니킥과 펀치를 계속 적중하자 스탠딩 상황에서 심판이 경기를 종료했다. 아라이 조가 정신력으로 버티려 했지만, 방어하지 못해 심판의 스톱 사인이 나왔다.

경기 후 이정현은 "로드FC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고, 일본에서 첫 승인데 너무 기분 좋고, 로드FC 정문홍 회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다. 시합 중에 감량을 너무 많이 해서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는데, 그런 부분까지 다 보완해서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 계속 연승을 이어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 작전에 대해서는 "이윤준 감독님이 작전을 잘 짜주셨다.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었고, 연습 때도 이번 경기 스타일로 연습했다. 근데 상대가 너무 안 쓰러지더라. 죽어라 갈 때까지 때렸다. '계속 때리다 보면 쓰러지겠지'라는 생각이었다. 심판이 말릴 때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박상 정도만 있고, 크게 다친 데는 없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챔피언으로서 더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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