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형준 시장, 3선 도전 공식화···“부산 승리가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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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오후 1시 40분 시청 광장에서 6.3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박형준 부산시장이 9일 오후 1시 40분 시청 광장에서 6.3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전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박형준 부산시장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부산의 승리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9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관련한 언론 질의에 답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이후 언론 문의가 이어지자 현장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같은 당 주진우 국회의원도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여권 내 경선 구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의미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세력 전체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가 견제와 균형 속에서 제대로 갈 수 있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승리가 보수 세력을 지키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 출마로 성사될 당내 경선에 대한 입장을 묻자 박 시장은 “국민의힘과 부산 보수 세력이 어떤 비전과 역량을 갖고 있는지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부산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지난 5년간 시정 성과와 부산 발전을 위한 노력 역시 시민들께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선 도전 시 비전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 시정 방향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시민 행복 도시라는 비전은 흔들림이 없다”며 “지난 5년간 올바른 궤도 위에서 달려왔고 성과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을 다시 맡게 된다면 임기 말 부산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해 있을 것”이라며 “해양 허브·해양 수도의 꿈도 무르익고 시민 삶의 질 역시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시민 만족도가 80%에 가깝지만, 부산에 사는 것이 곧 행복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과 당내 상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그동안 당내 여러 상황이 국민들께 실망을 끼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선거가 두 달 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의 언어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내 통합을 넘어 보수 진영 전체의 통합, 더 나아가 외연 확장이 이뤄져야 승리할 수 있다”며 “후보가 결정되면 지지층 결집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의원이 ‘기존 시정 마무리만으로는 선택받기 어렵다’고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타 후보 발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3선 도전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부산이 질적으로 다른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짧게 진행됐으며 박 시장은 출마 배경과 경선 각오, 시정 비전, 당내 통합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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