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4위 자리를 탈환하며 봄배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IBK는 6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관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10, 25-18, 26-24)으로 승리했다.
승점 50이 된 IBK는 GS칼텍스(승점 48)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고 3위 흥국생명(승점 55)과의 격차도 5점으로 좁혔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7점에 공격 성공률 49%를 기록했다. 또한 이주아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8점으로 중앙을 지켰다. IBK는 블로킹에서 12-4로 우위를 점했다.
지난 11월 한국도로공사와의 2라운드 이후 모처럼 선발 출전한 황민경도 궂은일을 도맡았다. 황민경은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국내 5호 수비 기준기록상 10,000개를 달성했다. 황민경은 서브와 블로킹 1개씩을 포함해 8점을 올렸다.

반면 정관장은 매 세트 초반부터 끌려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체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박여름의 10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빈공이 이어졌다. 7점을 올린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18%였다.
정관장은 박혜민-이선우-최서현-박여름-박은진-자네테가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IBK는 박은서-육서영-이주아-황민경-빅토리아-최정민이 먼저 나섰다.
IBK는 초반부터 정관장의 공격을 디그로 받아내는 장면을 연출하며 성공률을 떨어트렸다. 그러면서 황민경의 서브 때 에이스를 포함해 3연속 득점으로 10-5를 만들었다. 정관장은 3-14에서 박여름을 대신해 인쿠시를 투입했다.
정관장은 명단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염혜선과 이호빈, 전다빈 그리고 신은지와 이지수까지 투입을 하면서 스타팅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스코어는 어느새 10-20까지 벌어졌고 IBK는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정관장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겨우 15.3%에 불과했고 최다 득점 기록도 2점에 머물렀다. IBK는 수비와 함게 이주아가 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압도적인 세트를 만들어냈다.


IBK는 2세트도 초반에 집중력을 높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관장은 0-4에서 다시 염혜선을 투입했다. IBK는 빅토리아의 공격 득점을 늘리면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자네테의 서브가 네트에 맞고 코트 안으로 떨어졌고 다음 서브도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12-14로 추격했다.
하지만 세트 중반을 넘어서며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황민경이 박여름을 잡아낸 뒤 퀵오픈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자네테의 공격 범실까지 나왔다. 2세트 승자도 IBK. 빅토리아가 2세트에만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반면 자네테는 3득점에 공격 성공률 9%까지 떨어졌다.
3세트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이 됐다. 정관장은 자네테의 퀵오픈으로 11-10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빅토리아가 자네테의 공격을 막아내며 다시 IBK가 14-13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IBK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빅토리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정관장이 18-16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정관장은 박은진의 속공 득점으로 23-19까지 간격을 벌렸지만 IBK도 빅토리아의 4연속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IBK는 결국 빅토리아의 득점과 함께 최정민의 블로킹을 끝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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