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AC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고려한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만큼 구단 내부적으로나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저조한 경기력이 이어졌고 결정적으로 내분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단 내에서 알론소 감독을 지지하는 선수들과 일명 ‘반알론소파’가 나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레알은 지난 1월 8개월 만에 알론소 감독을 경질하며 변화를 택했다.
후임 자리는 카스티야 감독인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맡았다. 문제는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에서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레알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승점 60(2위)에 머물렀다. 1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승점 4점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레알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위르겐 전 리버풀 감독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가운데 알레그리 감독의 이름도 등장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사수올로, 칼리아리 등을 지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0년에는 AC밀란을 이끌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유벤투스를 맡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2021-22시즌에 다시 유벤투스에 부임했고 2025-26시즌에는 AC밀란으로 복귀하는 이력을 남겼다. 올시즌에는 인터밀란(승점 67)에 이어 리그 2위(승점 57)를 기록 중이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과거에도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매체는 “레알은 과거 두 차례 알레그리 감독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클롭 감독과 함께 알레그리 감독이 후보군에 포함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럽대항전 경험은 아쉽지만 레알은 그의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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