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 69톤 어선 침몰…8명 중 7명 구조, 선장 1명 실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60톤급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7명이 구조됐지만 선장 1명은 실종돼 해경이 야간 수색에 나섰다.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3시55분경 충남 소화사도 동방 약 1.4km 해상에서 근해안강망 어선 A호(69톤, 승선원 8명)가 침몰하고 있다는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8명 중 7명(한국인 1명·외국인 6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선장 A씨(60대·남)는 실종돼 현재까지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선박은 현재 완전히 침몰한 상태이며, 당시 해상 기상이 좋지 않고 정확한 침몰 위치 확인이 어려워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야간 수색 체제로 전환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초음파 탐지 장비(소나)를 투입해 실종자와 수중 침몰 선박 위치 확인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조된 선원 7명은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대천항에서 5일 오후 2시40분경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침몰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 당시 서해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바람은 초속 16~18m, 파고는 2~3m, 수온은 약 5.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색에는 해경 511함, 320함, 209정, 구조대가 투입됐으며, 외부 지원 세력으로 군산 321함과 태안 206정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수색 여건이 쉽지 않지만, 가용한 모든 구조 세력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총력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야간 수색으로 전환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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