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16년 만에 2PM 탈퇴 직접 언급 "피해 끼쳐 죄송할 뿐"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박재범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재범이 과거 2PM 탈퇴 당시의 심경을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아이즈매거진'의 콘텐츠 '가사의 심리학'에 출연한 박재범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으로 어셔의 'U Got It Bad'를 꼽으며, 16년 전 팀을 떠나야 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날 영상에서 박재범은 2009년 팀 탈퇴 후 미국으로 돌아갔던 시기에 대해 "불안하진 않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저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어쨌든 많은 사람에게 실례와 피해를 끼쳤기 때문"이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는 진짜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고 산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 불안해하기보다는 현실에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박재범 / 유튜브 캡처박재범 / 유튜브 캡처

박재범은 재기 불능이라는 세간의 시선을 뒤집고 화려하게 컴백할 수 있었던 비결로 '유튜브'를 꼽았다. 그는 시애틀에서 팬에게 선물 받은 맥북으로 화장실에서 찍어 올린 커버 영상을 언급하며 "음악적 취향을 알리고 싶어 올린 영상이 하루 만에 300만 뷰가 터졌다"고 회상했다. 이 영상은 수많은 러브콜로 이어졌고, 그가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박재범은 연예계를 향한 뼈 있는 소신도 밝혔다. 그는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례하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본인들의 선입견이나 '가수는 이래야 한다'는 식의 법이 아닌 규칙은 따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들의 의견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며 "남들이 아무리 나를 좋아해도 내면이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소용없다. 남들을 위해서만 살면 결국 마음의 병이 생긴다"는 철학을 전했다.

현재 자신이 제작한 그룹 '롱샷'의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박재범은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멤버들을 "좀 더 순한 버전의 나"라고 칭하며, 각 멤버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 성실함, 독함, 엉뚱함 등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월, 롱샷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담은 믹스테이프 발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재범, 16년 만에 2PM 탈퇴 직접 언급 "피해 끼쳐 죄송할 뿐" [마데핫리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