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이 스프링캠프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막 엔트리 승선에 있어서 적지 않는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5일(한국시각) "뉴욕 메츠는 외야 유망주 카슨 벤지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한 타격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지는 이날 이스라엘 대표팀과 연습경기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에서 벤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좌완 투수 라이언 프레이거의 4구째 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프레이거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싱글 A에서 뛰고 있다.
벤지는 경기 후 "결과보다도 준비 과정에 노력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계속 내 루틴을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벤지는 좌투수 상대로 잘 친다. 오늘 볼 수 있었다. 2S 상황에서도 잘 버텨냈고, 단순히 맞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강하게 타구를 보냈다. 그게 바로 그의 장점이고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고 미소를 보였다.
메츠의 우익수 경쟁은 치열하다. 벤지뿐 아니라 마이크 터크먼, MJ 멜렌데스도 경쟁 중이다.
터크먼. 익숙한 이름이다. 2022년 한화에서 뛰었던 외야수다. 당시 144경기 전 경기에 나와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19도루를 기록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터크먼은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다.
올 시즌 새롭게 둥지를 튼 것은 메츠다. 최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우익수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4경기 타율 0.286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MLB.com은 이런 터크먼을 초청 선수 중 주목할 만한 선수로 뽑았다. 지명타자에 배치했다.
터크먼의 타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2023시즌 이후 매 시즌 350타석 이상을 소화하며 출루율 0.350 이상, OPS+ 10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10명이다. 터크먼을 비롯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브라이스 하퍼(필리델피아 필리스), 후안 소토(메츠),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까지 상당히 화려한 면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타니까지 소환할 정도의 타격 능력이다. 여기에 무난한 수비력을 앞세워 외야 한 자리를 노리려 한다. 경쟁자들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터크먼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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