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00조원 시장안정 프로그램 신속 집행… 가짜뉴스 무관용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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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싱가포르와 필리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5일오전 청와대에서 제8회 임시 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중동 사태에 따른 경제·안보 상황을 전면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자금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의 신속한 집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에너지 수급과 수출입 불안으로 인해 경제, 산업, 민생 전반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요동치는 금융시장에 대해 이 대통령은 "주식과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미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집행·관리해 자금 시장의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코스피 폭락 등 증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혼란을 틈타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와 시세 교란 등 범죄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국민 경제의 혼란을 조장해 사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강조했다.

민생 경제와 직결된 에너지 및 물가 대책도 구체적으로 시달됐다. 이 대통령은 원유와 가스,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의 긴급 수급 대책과 수급처 다각화를 지시하는 한편, 최근 일부 주유소의 급격한 가격 인상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객관적으로 심각한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유류 가격을 급격히 올리는 곳이 있다"고 지적하며, 매점매석과 폭리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제재 방안 마련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또한 "각 부처는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빠짐없이 세밀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중동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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