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구버', 리번들링 시장 정조준…"AI 파편화 시대 종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능별 서비스를 각각 구독해야 하는 'AI 서비스의 파편화'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검색, 리서치,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AI 플랫폼을 번갈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커지고 있으며, 서비스별 구독료가 누적되면서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풀스택 AI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자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에 PPT 슬라이드 자동 생성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파편화된 AI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리번들링(Re-bundling)'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도의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기능이 강화된 초거대언어모델 ‘루시아(Luxia) 3.5’와 최신 에이전트 협업 표준인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워크 프로세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버는 단순한 AI 도구를 넘어 업무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Agentic) 워크플로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사용자가 특정 주제를 입력하면 구버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핵심 정보를 분석해 논리적인 보고서 구조를 설계한 뒤, 그래프와 차트, 인포그래픽을 포함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까지 자동으로 생성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전기차 시장 분석 보고서를 요청하면 구버는 시장 데이터 수집과 경쟁사 분석, 주요 인사이트 도출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발표 자료까지 자동으로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 시간에서 수일이 걸리던 자료 조사와 발표 준비 과정을 단 몇 분 만에 수행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구버는 이와 함께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주요 이슈와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시그널 에이전트(Signal Agent)', 관심 주제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업데이트하는 '브리핑 에이전트(Briefing Agent)'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이미지와 콘텐츠를 생성하는 미디어 생성 기능과 AI 상담이 가능한 캐릭터 챗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구버는 업무를 넘어 일상 전반까지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최근 AI 서비스 시장은 검색,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등 기능별 서비스로 분화되면서 사용자가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파편화된 AI 도구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는 '리번들링' 전략은 사용자 편의성과 기업의 경제적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필연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올해 상반기에 지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날리지 베이스(Knowledge Base)', 사용자가 직접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는 '워크버디(WorkBuddy)', 협업 기반의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기능을 추가하여 구버를 차세대 AI 워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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