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막내 정우주, 이렇게 당찰 줄이야…"한 번쯤 제 의견 표현하고 싶어" 우승 포수와 호흡 기대된다 [MD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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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한국 대표팀 정우주./도쿄(일본)=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그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한 번쯤 제 의견을 표현하고 싶기도 하다"

당찬 막내다. 한국 대표팀 막내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도리도리'를 선보일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19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1라운드 1차전 체코와 맞대결을 치른다.

2026 WBC 한국 대표팀 소형준./도쿄(일본)=김경현 기자

가장 중요한 선발은 소형준이다. 지난 시즌 26경기 10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월 20일 소형준의 체코전 등판을 낙점했다.

선발만큼 중요한 '두 번째 선발'은 정우주다. WBC는 투수 보호를 위해 투구 수 제한이 있다. 1라운드는 65구를 초과할 수 없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 2명을 붙여 경기 초중반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막내가 중책을 맡았다. 구남초(남양주리틀)-건대부중-전주고를 졸업한 정우주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1군에 데뷔해 51경기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2025 드래프티 중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체코와의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 정우주가 5회말 2사 1,2루에서 에스칼라르 삼진으로 잡은 뒤 미소를 보이고 있다./마이데일리

한일전에서 류지현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정우주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일본 타자를 씩씩하게 제압했다.

'우승 포수' 박동원과 배터리를 이룬다. 박동원은 KBO리그 최고의 포수 중 하나다.

연습경기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지난달 2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 정우주는 3이닝 3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류지혁과 상대할 때 박동원이 커브 사인을 냈다. 정우주는 고개를 흔든 뒤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WBC에서도 '도리도리'를 볼 수 있을까. 4일 만난 정우주는 "(던지고 싶은 공이 있다면) 이야기할 것 같다. 웬만하면 박동원 선배님 말을 믿겠지만, 정말 자신 있는 공이고 그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한 번쯤은 제 의견을 표현하고 싶기도 하다"고 당찬 대답을 내놨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체코와의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 정우주가 5회말 2사 1,2루에서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박동원./고척 = 이정원 기자

정우주와 박동원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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