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자사주 93% 소각…6296만주 태웠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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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대부분을 소각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470만주를 제외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약 6296만주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93%에 해당한다.

이번 결정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대비 31.8% 감소하게 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높은 보통주의 경우 전체 발행량의 23.6%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 증가 등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생명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이 꼽힌다. 회사는 IFRS17 도입 초기부터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고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지급여력비율(K-ICS) 177.9%를 기록하며 업계 상위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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