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류지현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류지현 감독은 "체코전 선발은 소형준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Q. 2026 WBC
저는 코치 생활을 오래 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2006 WBC 때 코치로서 참가했다. 2013년도 참가했다. 코치진과 감독으로 세 번째 참가를 하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팀 1회, 2회 좋은 결과를 내면서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렸다. 3회부터 5회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1라운드 탈락을 했다. 이번만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음가짐, 자세, 선수들의 진정성을 (지난해) 11월 평가전부터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잘 진행이 됐고, 이런 부분이 최종 엔트리 30명 기량 이상의 힘이 나올 거라 믿고 있다.
Q. 김도영, 안현민 등 훌륭한 타자 많은데 어떻게 승리하려 하나. 타자 쪽에 힘을 줄 생각인가?
오키나와에서 저희들이 5경기를 하고 왔다. 첫 경기보다는 5경기째가 좋았다. 오사카에서 2경기 결과들이 더 좋았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모습은 해외파 한국계 선수들까지 살아났다. 이런 부분들이 내일 저희들이 대회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시너지가 형성된다면 좋은 공격력이 발휘될 것이라 믿는다.

Q. 일본과의 경기에 어떻게 임할 생각인가?
일본전은 며칠 뒤(7일)에 있디. 저희는 4경기가 다 중요하다. 일단 첫 번째 경기인 체코전이 저희 계획대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그 다음 경기 플랜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
Q. 체코전 전략은?
체코전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전체 엔트리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수준이나 전력은 알 수 있었다. 미야자키에서 게임하는 내용을 저희가 체크했다. 11월보다는 확실히 몇몇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강해졌다. 그것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계획대로 이긴다는 부분은 투수 운영에 있다. 투수 운영이 한정된 일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다. 투구 수 제한 등이 있다. 이것이 계획대로 이겨야 다음 경기에 전략적인 부분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체코전 선발은 소형준이다.

Q. 체코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 계획은?
저도 마음 같아선 다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렇지 못한다는 점 이해해 주셨으면. 일단 내일 경기, 오사카 연습경기를 지켜보신 분은 알겠지만 두 선수가 안 나갔다. 예상은 하실 것이다. 소형준, 정우주 선수가 일단 첫 경기 체코전에 경기 초반을 이끌어 줘야 한다. 그 이후 게임 스코어, 상황에 따라 뒤에 나오는 투수들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결정하겠다. 저희에게는 6일 하루의 휴식이 있다. 그 뒤에 투수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계획이 나올 것 같다.
Q. 체코전 타선 계획은?
지난해 11월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안현민의 2번 타자 기용은 막연히 강한 타자라는 의미보다는, wRC+(조정 득점 창조력)가 2025년 KBO리그 타자에서 가장 강한 타자였다. 강한 타선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던 부분이다. 오키나와에서 1번과 2번이 달라졌다. wRC+를 생각했다. 저마이 존스가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도 높은 수치다. 좌투수, 우투수 모두 높다. 좌투수는 167 이상이고 우투수는 123 이상이다. 종합을 해봤을때 159 이상의 수치가 나온다. 그런 부분에 있어 존스 선수가 2번에 들어간다면 상대로 하여금 어려움이나 위압감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김도영은 기대했던 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 사이판부터 조심스럽게 접근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해 부상이 있어서 대표팀 접근 방법이 구단 접근 방법과 달리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본인 스스로 안정감을 갖고 게임하는 데 문제가 없다. 1번 타자 기용을 생각했다. 기대만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Q. '전세기 세리머니' 어떻게 봤나?
진정성이란 표현을 썼고, 선수들 마음가짐과 자세란 표현을 썼다.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는 야구다. 최근 큰 국제경기에서 실망을 시켜드린 것도 사실이다. 지금 선수 30명, WBC 모든 '대한민국 코리아'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똑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 그 마음이 모여있다고 생각하고, 그 일환으로 마이애미 가서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좋은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느낌으로 봤다. 이런 마음들이 이뤄지는 모습이 감독으로서 흐뭇했다.
Q. 존스에게 하트 세리머니는 어떤 마음에서 나왔나?
존스를 9월 출장에서 디트로이트가 와일드카드에 가느냐 마느냐 하는 경기를 봤다. 그때 1번 타자로 출전한 모습을 봤다. 그라운드 안에서 에너지가 좋은 선수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제도 상대의 틈이나 약점이 있을 때 집중력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봤을 때 대한민국 대표팀에 좋은 에너지가 갈 것이란 생각에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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