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투자한 금액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선수다."
LA 다저스 태너 스캇은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
스캇은 4년 최대 총액 7200만 달러(약 1068억)을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캇은 2021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62경기 5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 5.17을 기록했고,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 첫 시즌인 2022시즌 67경기 4승 5패 2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4.31로 활약했다. 2023시즌에도 74경기 9승 5패 12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 2.31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2024시즌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72경기를 뛰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1.75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다저스는 불펜 보강을 위해 스캇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그러나 스캇은 웃지 못했다. 61경기에 나왔지만 1승 4패 2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 4.74에 머물렀다. 23세이브는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지만, 평균자책점이 4.74로 높았다. 블론세이브도 10개였다. 또한 포스트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시작 전에 부상으로 하차했다.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도 제외되면서 우승의 순간을 함께 하지 못했다.

과연 이번 시즌은 다를까.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구단은 스캇이 9회를 책임지며 가장 중요한 순간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해 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첫 시즌 성적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저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잡는 게 하나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립이나 구종의 궤적, 아니면 둘 다를 조정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지금 구속은 96마일(약 154km) 정도다. 점점 몸을 끌어올리면 일정하게 유지될 거라고 본다. 아드레날린이 올라가고, 패스트볼을 다양한 코스로 활용하면 구속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결국에는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더 중요하다. 공이 어떻게 통하는지 봐야 한다. 난 작년보다 훨씬 좋은 시즌을 보낼 거라고 기대한다"라며 "우리가 그에게 투자한 금액, 그리고 그의 재능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선수다. 몇 년 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모습도 우리가 직접 봤다"라고 덧붙였다.

다저블루는 "스캇이 제 모습을 되찾는다면 에드윈 디아즈와 함께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구성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불펜이 겪었던 어려움을 감안하면 로버츠 감독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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