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한 감독이 여전히 활동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차기 맨유 감독에 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선임됐다. 캐릭 감독은 7경기 6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캐릭이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승격할지는 불투명하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스콜스가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추천했다. 그는 팟캐스트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풋볼'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한 감독, 안첼로티가 여전히 활동 중이다"며 "그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인 것은 알지만, 그는 선수들을 아주 가치 있는 존재로 느끼게 해줄 맨유에 완벽한 인물이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감독이다. 우승 경험도 많다. 1992년 7월 이탈리아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레지아나, AC 파르마,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SSC 나폴리, 에버턴,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를 차지했다. 최다 우승 감독이다. 또한 UEFA 슈퍼컵 우승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1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 2회, P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프랑스 리그1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스콜스는 "그는 우승 경험도 풍부하다. 유일한 의문은 이제 그가 나이가 너무 많지 않으냐는 것뿐이다. 그 정도의 위상과 더 많은 경험을 갖춘 다른 사람이 있을까? 그들에게는 리더로서의 존재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스콜스는 캐릭에 관해 "문제는 캐릭에게 충분한 경험이 있느냐는 것이다.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안다. 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감독을 했다는 것도 알지만, 이곳은 다르다"며 "우리가 캐릭이 PL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아직은 모르겠다. 가장 큰 관건은 구단이 어떤 유형의 감독을 찾느냐는 것이다. 전술가인가, 아니면 선수들을 보살피는 매니저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그런 유형이었다. 하지만 선수 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항상 옆에 훌륭한 코치를 두는데, 캐릭에게는 그런 코치(스티브 홀랜드)가 있다"며 "구단은 결정해야 한다. 실패했던 전술 마스터를 원하는가... 솔샤르는 매니지먼트 기술은 있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험이 있었는가? 똑같은 질문이 캐릭에게도 던져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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