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전혀 안 맞네요, 접근 방식 바꿔야” 307억원의 남자, 노시환이 수상하다…이대호 쓴소리 폭발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밍이 전혀 안 맞네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마지막 공식 연습경기를 8-5로 이겼다. 2일 한신 타이거즈전에 이어 이날도 타자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최고조에 올랐음을 확인했다. 김도영, 셰이 위트컴, 안현민이 홈런을 터트렸다. 김도영은 2경기 연속 홈런.

노시환./한화 이글스

그러나 모든 선수가 타격감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소속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줄곧 꾸준히 타석에 들어서다, 대표팀 연습경기서 타석 수가 줄어드는 선수들은 타격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교체로 출전한 대부분 타자는 타격감이 좋지 않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307억원의 남자, 노시환(26, 한화 이글스)이었다. 노시환은 2일 한신전서도 경기 중반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뜬공 두 개로 물러났다. 이날 역시 노시환은 5회부터 문보경 대신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두 차례 당했다.

노시환은 23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서 홈런 한 방을 터트렸으나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못 보여주는 실정이다. 오사카에서도 반전하지 못하고 도쿄에 향하게 됐다. 노시환이 5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다하는 모습을 본 SBS 이대호, 이순철 해설위원이 안타까운 마음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대호 해설위원은 “타이밍이 전혀 안 맞는다”라고 했다. 전형적으로 몸 컨디션이 덜 올라와서 포심에 타이밍을 못 맞추는 모습. 그런데 이대호는 노시환이 타석에서의 접근 방식을 바꾸면 좋겠다고 했다. “계속 (직구)원 타이밍만 기다리고 있으니까”라고 했다. 계속 잘 안 맞으면 변화구를 노려보는 등 어떻게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이대호 위원은 노시환이 파울을 쳐도 타이밍이 맞는 상황서 나오면 상관없는데, 지금 같은 대응은 아닌 것 같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이순철 해설위원도 빠른 공도 변화구도 타이밍을 못 맞추니 노시환답지 않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은 1루와 3루가 가능하다. 3루의 경우 김도영이 자리를 꿰찬 듯하고, 이날은 셰이 위트컴이 나섰다. 위트컴도 이날 홈런 한방을 치며 타격감을 올렸다. WBC가 개막하면 3루는 김도영과 위트컴이 양분할 것으로 보인다. 위트컴이 3루를 맡으면 김도영은 무조건 지명타자다. 또 외야에서 박해민이 선발 출전하면 안현민이 무조건 지명타자다. 1루는 상대적으로 타격감이 괜찮은 문보경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즉, 노시환은 포지션 이슈, 팀내 개개인의 타격감 이슈 등으로 WBC 1라운드로 선발 출전할 기회가 마땅치 않을 듯하다. 일본이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내세우면 오히려 표적 선발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오른손 투수가 나오면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달리 타격감을 꾸준히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게 노시환으로선 악재다.

그러나 대표팀은 개개인의 타격감이 올라오길 기다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국제대회는 당장의 성과가 필요하다. 이대호, 이순철 위원은 2일 한신전 이후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국제대회는 무조건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라인업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체코와의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 노시환이 2회초 타격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307억원 사나이, 노시환의 어깨가 무겁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타이밍 전혀 안 맞네요, 접근 방식 바꿔야” 307억원의 남자, 노시환이 수상하다…이대호 쓴소리 폭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