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박봄이 또 한 번 SNS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 중인 가운데, 멤버를 언급한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자필로 작성한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진실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글을 시작하며, 과거 불거졌던 애더럴(Adderall) 반입 논란을 다시 언급했다. 애더럴은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에 사용된다.

박봄은 2010년 해당 약물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애더럴은 국내에서 규제 대상 약물이었으나, 검찰은 치료 목적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번 글에서 박봄은 "그건 마약이 아니다. 나는 ADD(주의력결핍증) 환자"라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재차 해명했다. 더 나아가 같은 그룹 멤버였던 산다라박을 직접 언급하며 "다른 사건을 덮기 위해 자신이 마약쟁이로 몰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테디, 씨엘 등도 거론됐다.
게시글은 업로드 약 3시간 만에 댓글 5천 개 이상이 달리며 빠르게 확산됐다. 다만 댓글창 분위기는 비난보다는 걱정과 응원이 주를 이뤘다. 팬들은 "괜찮은 거냐", "항상 응원한다", "건강이 먼저"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회복을 바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삭제된 상태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 회복을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충분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박봄은 2024년부터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표현하며 셀프 열애설을 제기했고, 전 소속사 정산 문제를 주장하는 등 여러 차례 돌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2NE1 활동 관련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산다라박 측은 "현재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활동을 멈춘 상황에서 다시 불거진 이번 게시글로 인해, 박봄의 건강과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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