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3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60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하면서 올해 세 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 53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현재 코스피는 4% 이상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6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7.75포인트(5.09%) 하락한 890.05이었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달 2일과 6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이날 증시 급락은 이란 공습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현실화와 국제 유가 폭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1%)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약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6.12%)를 비롯, SK하이닉스(-6.22%), 현대차(-8.31%), 삼성전자우(-6.12%), LG에너지솔루션(-5.97%), SK스퀘어(-6.51%), 삼성바이오로직스(-4.39%), 기아(-9.00%), 두산에너빌리티(-5.46%), HD현대중공업(-.66%)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무너지는 등 시장 전반에 패닉 심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공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상승 전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각국 정부의 대응 능력, 산유국 증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지정학적 사태가 증시의 추세 전환을 만들어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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