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곳에서 뛰지 못한 것은 나의 후회 중 하나일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현역 시절 뛰지 못해서 아쉬웠던 팀이 있다고 고백했다.
루니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에버턴 유스 출신인 그는 2002년 8월 에버턴에서 데뷔했다. 당시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02-03시즌 37경기 8골, 2003-04시즌 40경기 9골을 기록한 그는 2004년 8월 맨유로 이적했다.
루니는 맨유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시즌 17골을 터뜨렸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그는 맨유에서 559경기 253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유 최다 출장 6위, 최다 득점 1위다.
이후 2017년 7월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간 그는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를 거쳐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루니는 최근 자기가 뛰지 못해 아쉬운 팀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영국 'BBC'의 '웨인 루니 쇼'를 통해 "내가 셀틱 팬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어느 시점에 셀틱에서 뛰지 못한 것은 아마도 나의 후회 중 하나일 것"이라며 "나는 셀틱의 열렬한 팬이다. 올드 펌 더비(셀틱과 레인저스의 맞대결)를 보기 위해 아이브록스 스타디움(레인저스 홈구장)에 갔을 때 셀틱 응원석에 앉았고, 레인저스 측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2010년에 그곳에 갔을 때 레인저스는 나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내가 맨유를 떠나겠다고 요청했다가 새 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내가 그것을 성공시켜 세리머니하며 달려 나갔는데, 분위기가 정말 적대적이었다. 당시 나는 소셜미디어(SNS)를 꽤 많이 사용하던 때였는데, SNS에서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기에 그런 반응을 예상했다"고 했다.

루니는 셀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항상 셀틱을 좋아했다. 그냥 항상 좋았다. 나의 아버지와 가족, 모든 것이 그랬다"며 "내가 자랄 때는 최전방에 헨릭 라르손과 크리스 서튼이 있었고, 존 하트슨이 있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셀틱이 보유했던 일부 선수들과 그들이 우리에게 선사한 순간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선수 시절 전성기 동안 나는 항상 커리어 막바지에 셀틱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분명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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