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피 붕괴…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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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98포인트(1.26%) 하락한 6165.15에 개장, 장중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됐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코스피가 급락해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6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께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하락하고 1분간 지속된 탓이다.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변동성이 현물 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장 안정화 장치다.

현물 지수도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 37분 전 거래일보다 4.55%(283.88포인트) 내린 5960.25다. 지수는 장중 한때 5893.68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24%, 6.22% 내렸다.

증시가 폭락한 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탓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상대로 전격적인 선제 공습을 강행했다. 이어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면전 확산 우려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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