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헤이수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라파엘 란티과를 94마일 빠른 볼을 던져 2루 땅볼로 막아냈다. 이어 찰스 맥아두는 93.4마일 싱커로 헛스윙 삼진을, 션 키스 역시 93마일 싱커로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8회 첫 타자 카를로스 멘도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헤이수스는 제이 해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폭투로 1사 3루가 됐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4 동점이 된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선두타자 제본 워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헤이수스는 조시 리베라, J.R. 프리디, 커터 코피까지 KKK로 압도했다.
헤이수스는 지난달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고,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더해 6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헤이수스는 30경기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거두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KT로 이적해 32경기 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남겼다.
KT가 보류권을 풀었으나 헤이수스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없었다. 다시 미국으로 넘어간 헤이수스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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