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28득점 11리바운드' 한국, 일본에 6점 차 패배…마줄스호 2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FI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연패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2027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72-78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중국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달 26일(한국시각) 대만과의 원정 경기서 65-77로 패배하며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어 일본을 만났지만, 다시 한번 승리하지 못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각 조 3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2승 2패로 2위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FIBA

이현중은 2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유기상이 11득점, 안영준이 10득점을 기록했다. 에디 다니엘은 4득점 2리바운드 2스틸 1블록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부터 치열한 혈투가 펼쳐졌다. 일본이 와타나베 유타의 덩크와 조슈아 호킨스의 3점포로 앞서갔다. 한국은 안영준의 득점과 이정현의 외곽포로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이현중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현중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격차를 벌렸다. 일본이 안도 세이야의 레이업 득점으로 추격하자 이정현의 딥스리로 맞불을 놨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다. 한국이 16-15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초반 이현중이 4점 플레이를 완성했지만, 토미나가 케이세이와 와타나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중반 이현중의 3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한국이 31-3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와타나베와 니시다 유다이에게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안영준의 외곽포로 추격했다. 막판 카네치카 렌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6점 차가 된 상황에서 문유현이 스틸 후 속공 득점을 기록했다. 38-4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끝냈다.

이현중./FIBA

3쿼터 '루키' 에디 다니엘의 무대였다. 공수에서 완벽하게 이바지했다. 스틸 후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골밑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일본의 공격에서 블록에 성공했다. 헬드볼을 이끌어 공격권을 한국 쪽으로 가져오기도 했다. 연이어 다니엘의 활약이 나왔다.

이후 한국은 이현중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는데, 막판 유기상이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55-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초반 유기상의 레이업과 이현중의 스텝백 3점으로 도망갔지만, 전 'NBA 리거' 와타나베가 연속 득점해 격차를 좁혔다. 이후 바바의 3점과 호킨스의 2점으로 역전한 뒤 와타나베의 덩크로 격차를 벌렸다. 이현중의 자유투 2개로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다. 유다이와 타쿠미에게 연속 실점하며 9점 차까지 벌어졌다. 5초를 남기고 유기상이 3점포를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오는 7월 홈에서 대만, 일본과의 남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현중 28득점 11리바운드' 한국, 일본에 6점 차 패배…마줄스호 2연패 수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