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르본대학 Chaire-ETI와 ‘15분도시’ 글로벌 연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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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Chaire-ETI)에서 ‘15분도시’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유정규 시 15분도시과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Chaire-ETI)에서 ‘15분도시’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가운데 유정규 시 15분도시과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부산시가 ‘15분도시 부산’ 정책을 세계적 도시 모델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Chaire-ETI)에서 ‘15분도시’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 철학 공유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 콘퍼런스 개최로 이어지는 확장형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haire-ETI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지역(Territory)·혁신(Innovation)을 연구하는 소르본대학 산하 기관으로, ‘15분도시’ 개념을 창안한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소속돼 있다. 부산시는 정책 도입 초기부터 모레노 교수와 자문·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범위를 제도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15분도시 가치와 정책 공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도시 간 협력 ▲민관 교류 확대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시는 Chaire-ETI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주요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권 15분도시 정책 발전과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를 부산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부산이 15분도시 담론의 아시아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그동안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과 생활SOC 확충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는 OECD 보고서와 국제 콘퍼런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 저서 등에 소개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리브컴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 일정에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추진을 위한 협력도 병행됐다. 파리의 보행 중심 정책과 바르셀로나의 슈퍼블록 사례를 벤치마킹해 ‘안전한 학교가는 길’ ‘건강한 자전거길’ 등 부산형 정책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디자인재단, 발렌시아 디자인재단, 엘리사바 대학 등과도 만나 도시 디자인 혁신과 시민 참여 기반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15분도시 부산을 세계적 정책 모델로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글로벌 연대를 강화해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시민행복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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